규슈를 중심으로 8일째 이어지고 있는 기록적인 폭우 때문에 일본이 그야말로 초토화가 됐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1천 년 된 나무가 뿌리째 뽑히는 등 심각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일본 당국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12일 일본 'ANN NEWS'는 폭우로 쑥대밭이 된 일본 상황을 집중 보도했다. 이들이 보도한 일본 곳곳의 모습은 할 말을 잃게 할 정도로 참담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내린 집과 1천 년의 세월이 무색하게 통째로 뽑혀 쓰러진 나무 등은 현재 일본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여실히 보여줬다. 재산 피해도 심각했다. 지난 11일 기준 약 1만 2천여 채의 가옥이 폭우로 인한 피해를 입었으며 6,360채가 침수되고 41채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69명이 숨지고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