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같아서 그랬다’의 올바른 예
부산에서 60대 남성이 여고생을 성.폭.행하려던 건장한 20대 남성을 격투 끝에 붙잡았다. 주인공은 건축업을 하는 임명진(63) 씨 해운대경찰서 등에 따르면 해운대구 우동의 한 주택에 사는 임씨는 이날 0시 5분께 한 여성의 절박한 비명을 들었다. 임씨는 집 밖 골목길을 내다봤지만 마침 가로등이 꺼져 있고, 승용차 2대가 주차돼 있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비명이 계속돼 임씨는 맨발로 뛰쳐나갔고, 교복 차림인 A(15·고교 2년)양을 덮치는 김모(22)씨를 발견했다. 임씨는 키 173㎝가량인 건장한 체격의 김씨 머리채를 잡았지만, 김씨가 주먹을 휘두르며 저항하는 바람에 몸싸움을 벌였다. 임씨는 이가 흔들리고 코피가 날 정도로 크게 다쳤지만, 아내에게 “112에 신고하라”고 고함치면서 김씨와 나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