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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조민기 성추행 피해자 "그가 죽고 내 일상은 다 무너졌어요"..시달려

실제사건 2020. 7. 31. 13:19

 

 

 

 

 

 故'조민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미투'의 한 사건 피해자가 씁쓸한 근황을 전해왔다.

 

지난 30일에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故'조민기'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가 출연했다.

 

2018년 3월 조민기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었고, 당시 조민기는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검찰 조사 출두를 앞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해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한 피해자는 "당시에 (미투를 모두 루머 취급) 입장을 봤을 때 정말 화가 났다.

 

알려지지 않은 것까진 어느 정도 넘어갈 수 있다고 하지만 있었던 일이 없는 일이 되는건

 

인정할 수 없었다"라며 말했다.

 

 

 

 

 

 

다른 피해자는 "수업을 할 때 연기 연습이라는 핑계로 허벅지를 만졌다. 피하면 주먹으로 때렸다" 라면서

 

구체적인 피해 내용을 진술하기도 했었다.

 

이 피해자는 "너는 나이 있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고 했다. 나로 인해서 그런 경험을 해보라고 말했다.

 

학교를 다니는 "4년내내 그런말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조민기'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피해자의

 

용기 있는 고백 또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피해자는 힘없이 고개를 숙이며 "그날을 평생 못 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고통스러운 시기를 꼽으라고 하면 그의 자살시도 그 이후의 나의 삶이다"라고 말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피해자들은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뒤로 숨고 있었다.

 

이유는 "네가 죽였다" ,"너네가 죽인거다" 라는 악플들을 수없이 받았기 떄문이다.

 

피해자들은 " '진짜 나때문에 죽은건가'라는 생각도 들더라며, 2차 가해 악플러를

 

고소하고 싶었음에도 '또 죽으면 어쩌지' 라는 생각에 결국 실행은 하지 못했다"라고

 

자신들의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