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학기 개강을 앞두고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인 유학생이 5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들을 수용할 격리시설 확보 필요성이 제기된다.
다만 지역의 반대, 일부 입소자의 격리 이탈 등의 문제로 남아있어서 격리시설 확보가
쉽지많은 않은 상황이다.
● 유학생 5만5000여명 예상하지만 임시 생활시설 1만실도 안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올 2학기에 입국이 예상되는 외국인 유학생의 규모는
총 249개 학교에 걸쳐 5만 5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30일 교육부에 따르면 앞선 1학기에도 외국인 유학생 3만7375명이 입국한것으로 확인됐으며,
그리고 이중에는 23명이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들을 수용할 자가격리 시설은 너무나도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방역당국이 해외입국자들의 격리를 위해 운영하는 임시생활시설은 중앙부처에서 14곳.
각 광역 자치단체에서는 64곳이다. 중앙부처에서 관리하는 임시생활시설은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9개소(3434실), 해양수산부는 2개소(479실), 고용노동부 1개소(60실),
국토교통부 2개소(405실)로 이중에 중수본 운영 임시생활 시설 9개소에는 28일 기준으로
총 2181명이 입소 중이다. 각 광역자치단체에서는 64개소 2799실을 운영중에 있는데
이중에 901명이 입소중이다. 현재 임시 생활 시설에는 적게는 30%에서 많을경우에는
70%까지 입주해 있으며, 전부 합쳐도 7177개실로 총 1만실도 되지 않는다.
유학생 외에도 기존 해외입국자들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격리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셈이다.
● 지역 반대 심각..탈출사건도..원격 수업 및 추가 시설 확보
그렇다고 임시생활시설을 확보하는일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지역 주민 반대가 심각하며, 지역감염에 대한 우려와 임시생활시설이 지역에 위치하면 관광객들이
찾기를 꺼리고,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방역당국은 임시생활시설을 통한 지역사회 감염은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최근에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3명이 임시생활시설을 탈출하는 사건까지 벌어져 우려를 더했다.
이 사람들이 음성 판정 후 격리중이긴 했어도 음성 후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도 있는만큼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 방역 당국은 일단 외국인 유학생들의 입국이
집중되지 않도록 자국 내 원격수업을 유도하며, 자가격리 거소를 먼저 확보한 후에 입국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또 대학교에서는 기숙사 외 대학 바깥의 격리시설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어서, "정부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임시생활시설 운영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외국인 유학생을 통한 감염병 유입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학생들은 오는 9월에 입국 할 예정이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인당 6만원까지 드립니다"..정부,국민에게 '재난금' 또 지원? (0) | 2020.07.30 |
---|---|
"지하철 타는 분들, '이 사람' 조심하세요"..현재 난리 난 상황 (0) | 2020.07.30 |
흙탕물로 잠긴 부산역을 몇시간만에 '복구'한 사람들의 정체는? (0) | 2020.07.29 |
아이유, '성희롱' 한 유명 유튜버..자숙한다더니 한달만에 복귀? (0) | 2020.07.29 |
"유명 여캠 BJ에게 성병을 옮았습니다" 외도까지.. (1) | 2020.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