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등을 켜고 고속도로 1차로에 정차 중인 차량. 운전자는 뒤차를 향해 손을 흔들며 교통사고가 났음을 알리고 있었다.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정말 말그대로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빠른 속도로 달리던 다른 차량들이 급히 차선을 변경해 교통사고 현장을 빠져나가긴 했지만, 아무래도 조치가 필요했다. 이때였다. 어떤 차량이 사고 현장 주변에 멈춰 선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운전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다. 최근 페이스북 계정 ‘대한민국 경찰청’에는 중앙고속도로 부산방면 굴지터널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비상등을 켜고 1차선에 정차 중인 검정색 차량이 보인다. 운전자는 차량 뒤편에서 손을 크게 흔들며 뒤차들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러는 와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