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애낳은게 벼슬이라는 원장님’ 라는 제목의 글 하나가 게시되며,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과 공감을 받았다. 이하 본문을 통해 어떤 사연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분당이고요,
치맛바람이 드센 곳인데 학부모님들 갑질이 너무 심해 매일매일 피곤해요.
특히
툭하면 "선생님이 애를 안낳아봤으니 모르지!" 라는 말을 일주일에 다섯번은 듣는것 같아요.
일도 잘하고 애들도 저를 잘 따르는데,
뭔가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하다가 그걸 제가 이해못하면 "애가 없으니 ㅉㅉ"
와..
너무 화나더라고요.
그래서 회식때 원장님께 "애낳은게 벼슬도 아니고.."라며 갑질당한 이야기를 했는데,
원장님이 대뜸 "벼슬이지!" 이러는 거예요 ㅜ(원장님 애가 셋)
저보고 한심하단 투로..
하..
그럼 미혼자들은 교육계에 있으면 안되는건가요?
솔직히 일은 미혼 선생님들이 몇배하고 열정도 많아요. 기혼선생님들은 아무래도 훨씬 덜하는데...
단지
애가 없다는 이유로 무시받는게 너무 분하고 억울해요 ㅠ
이에 누리꾼들은, 다음과 같이 답변을 남겼다.
"애를 안 낳아봤으니 모르지... 라? 애 낳았다고 다 똑똑한 건 아니던데 "
"요새 애낳은거 애국이니뭐니 부둥부둥해줘서 ㄹㅇ 벼슬인줄알고 몰입하는사람들많음 일생에 한 게 그거뿐이라소.."
"내세울게 애낳은 거 밖에 없어서 그래요. 지들이 살아생전 누구한테 갑질을 해보겠어요?? "
"도대체 어떤 곳 무얼 가르치는 학원의 학부형이 그렇게 무식 할까요? 원장들은 보통 학부모들 상담은 하지만 샘들의 고충을 듣고 보호하려고 하던대 도대체 어떤 형태의 교육기관이 그렇게 샘의 권리를 무시 할까요? 일반적으로 상호 보완 관계로 같이 가는 모습 아닌가요? "
"애 낳고 안낳고 문제가 아니라 애 낳은 사람들이 저딴 드립치는게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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