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원 요금 더 결제한 택시기사님이 저보고 5천원짜리 인생이라네요

방탈 이해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ㅠㅠ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생 여자구요ㅠㅠ
제가 저번주 일요일 (5월 20일)에
버스에 노트북을 두고내려서
밤 12시 좀 넘어서 급하게 택시를 잡아타고
버스 차고지까지 갔다가 노트북은 못찾고
다시 그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ㅠㅠ
택시기사님이 버스 확인하고 오라고
미터기를 켜놓고 기다리겠다 하시길래
알겠다고 했구요..
(차고지가 약간 구석진 동네라서 밤에
손님이 없으니 다시 저 태우고 가려고
기다린다고 하신듯합니다ㅠㅠ)
저는 차고지에 있는 버스 안을 확인하고 왔구요
집에 오니 택시비는 총 8870원정도가 나왔고
저는 기사님이 뭐 미터기 켜놓으신거지만
어쨌든 기다려주신거고 하니 결제할때
10000원으로 결제해달라고 했습니다
근데 내려서 돈을 확인해보니
14870원이 결제됐더라구요?
그래서 솔직히 5천원인데 귀찮기도하고
뭐 길에 돈 흘렸다 생각하고
그냥 넘어갈까도 생각했는데
기사님이 너무 괘씸한겁니다ㅠㅠㅠ
저 노트북 산지 일주일도 안됐는데 잃어버려서
택시안에서 막 울고 그랬는데
거기다가 돈까지 마음대로 더 결제하고ㅠㅠㅠ
그래서 너무 짜증나서
월요일날 택시회사에 전화를 하고 상황을 설명하니
친절하게 상담원님이
계좌번호 가르쳐달라고 내일(화요일)돈 붙여주신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화요일 수요일 지나도 돈이 안들어오길래
목요일날 다시 택시회사에 전화를 했더니
그 담당 택시기사님이 기억이 안나신다고 했다고
그래서 입금이 미뤄지고있다는겁니다ㅠㅠ
노트북 얘기 들으면 절대 기억 안날리가 없는데ㅋㅋㅋㅋ
그래서 한번더 기사님한테 전화해본다고
하시더라구요(이게 목요일)
그리고 그다음날에 택시 기사님이 전화가와서
제가 기억난다면서 그때 요금 결제를
15000원으로 해주세요~라고 들었다고
미안하다면서 돈을 당장 붙여주겠다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좋게
아니에요 괜찮아요 하면서 계좌번호는 문자로
알려드린다고 했습니다
근데 금요일 토요일 기다려도 입금을 안하시길래
저도 이것때문에 일주일동안 신경쓰이고
오기가 생겨서 이 돈은 꼭 받아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ㅠㅠ
그래서 기사님한테 문자를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ㅋㅋㅋㅋㅋ참나..
이딴식으로 문자가 온겁니다…
살면서 저런 악담은 또 첨들어봐요ㅋㅋㅋㅋㅋ..
그리고 자기는 왜 보채느냐하는데
제가 무슨 하루 이틀만에 저랬으면 너무 야박하겠지만
저도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기다린지 7일째 되는데
무슨 토요일 일요일 운운하시는지..
어이가 없고 너무 손이 떨리고 화가 나서
바로 전화를 해서 지금 이문자 뭐냐고
저도 막 따졌습니다
그 기사님이 자기는 주말이라서
뭐 회사에 월요일날가서
확인을 해보고 주려고했다 근데 보채서 짜증난다
어쩌구 하길래 제가
이유는 필요없고 저런식으로 문자 보내신거
당장 사과 안하시면 그냥 바로 고소할거라고
여자라서 만만하시냐고 당장 사과하라하고
전화끊으니 무서웠는지 문자로 사과하시더라구요
근데 사과도 고소 한다고 하니까
그냥 하는말같고ㅠㅠㅠㅠ너무 화가납니다
이 기사님 신고하고싶은데 어디다가 하면 되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추가?????
댓글보고 120에 전화해서
문자에 대해서 말씀드렸더니
도와줄수있는게 없다고하시네요ㅠㅠ
저런 택시기사가 계속 저런짓하고다닐거라고
생각하니 너무짜증나고 화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