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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둥이 동생을 죽이고싶다" 20세 여성의 충격적인 고민

실제사건 2020. 7. 14. 17:23

"늦둥이 동생일 죽여버리고 싶은 나 정상 아니지?"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본인을 20살이라고 밝힌 이 여성은 " 나 20살이고 늦둥이 동생 생겼는데 그냥 즉여 버리고 싶은 거 정상 아니지..? 허허...."라는 글과 함께 고민을 털어놓았다.

여성은 "내가 원래 외동이었고 질투 심하거든.. 근데 동생 낳은 뒤로 엄마아빠가 맨날 걔만 보고 있다는 게 짜증 나 미쳐버릴 것 같아"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심지어 지금 재수생인데 걔 때문에 밤에 잠도 못자고 항상 밤에 엄마랑 쫑알쫑알 얘기도 했는데 지금은 말할 사람도 없어서 나 1주일째 말을 아예 안했어"라며 가족과의 관계가 멀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내가 애교가 좀 많아서 항상 귀여움 받았는데 이제는 그럴 시간도 없고 모든 관심이 걔한테로만 쏟아져서 너무 싫어. 내가 지금 너무 예민해져 있어서 그런걸까? 시간 지나도 그대로 일 것 같은데..."라고 말하며 질투심을 드러내며 이야기를 마쳤다.

사진=MBC 꾸러기 식사 교실

사연자의 고민을 들은 네티즌들은 "재수 때라 심리적으로 몰린 것 같아", "여러 상황이 겹쳐서 감정적으로 힘들어서 그런거다. 상담 한번 받아봐라", "애정결핍 아닐까? 나도 그 마음이 이해가 된다", "나도 8살 차이 나는 남동생 있는데 무슨 느낌인지 알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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