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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가정사 고백, “어머니 구타에 고막 잃으셨다” 마음 아픈 사연

실제사건 2020. 7. 14. 16:29

사진=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 캡처

가수 조권이 과거 힘들었던 집안 사정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조권이 출연해 가수가 되기로 결심했던 순간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 캡처


그는 "많은 사람들이 제가 하얗고 예쁘장하게 생겨서 귀공자 이미지로 안다" "아니다. 지하 단칸방에서 살았다"고 말했다.

 

조권은 "5학년 때 집이 폭삭 망했다. 어렸을 때 지하 단칸방에서 세 식구 함께 살았다. 반지하니까 월세가 6만 원이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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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당시 빚이 5억 원 이상 가까이됐다"고 말한 조권은 "어머니는 어렸을 때 보험회사를 다니셨고, 아버지는 버스 운전기사를 오래 하셨다. 새로운 사업을 하려다가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 캡처

 

당시 12살이었고, 채권자들이 찾아와 정말 무서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를 가운데 앉혀 놓고 물싸대기를 때렸다. 그 후유증으로 고막이 없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힘든 형편에 못 견딘 어머니가 가출을 하기도 했다는 조권은 "하교길에 저를 보려고 숨어있다가 빚쟁이에게 들켜서 아스팔트에 엎어치기를 당해 턱도 나갔다"고 말해 충격을 이끌어냈다.

 

또 조권은 "집에 먹을 게 없어서 미음에 간장 찍어 먹다가 박진영의 영재 육성 프로젝트를 보게 됐고, '저거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절실했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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