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대 여성이 아버지로부터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TV ‘궁금한 이야기 Y’에 사연을 전했는데요.
A양은 현재 미성년자입니다. “7살이 되던 해부터 아빠의 성추행이 시작됐다”라며 “(성폭행은) 중3때 처음 당했다”고 했는데요.
어려서부터 시작된 성추행은 갈수록 심해졌다고 합니다. 또 “너는 아직 어려서 몸이 좋다, 아빠 애인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는데요.
A양은 “동생들과 안방에서 자는데, 아빠가 막 저를 끌고 제 방에서 하자고 했다. 그런데 제가 거부하니까 동생들 자는 그 방에서 했다”고 했죠.
아빠와 주고받은 문자 내용도 공개됐습니다. A양의 아빠는 “XX 씻고 자”, “엄마 자는데 아빠 가도 돼?” 등의 말을 건넸는데요.
또 공개된 통화 녹음 파일에서는 “집 들어가기 무섭다. 아빠가 나 만질 거잖아”라는 딸의 말에 “죽을 죄를 지었어. 그건 안 할게”라고 했죠.
A양의 엄마 김 씨 역시 남편으로부터 성매매를 강요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약 3년 간 100여차례 했다는데요.
그는 취재진에게 틀니를 보여줬습니다. “주먹으로 맞아서 어금니가 다 부러졌다. 이가 2개 정도 남았다”며 “야구방망이로도 맞았다”고 했는데요.
하지만 남편의 친형은 이를 반박했습니다. “가정 폭력은 있었다. 왜냐하면 제수씨가 술을 먹으면 싸우자고 덤비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성매매 혐의 관련해서는 “덮어씌우려고 포장한 거다. 음해하는거다. (동생이) 아내에게 다른 남자를 소개해준 건 사실이다”라고 했죠.
그의 설명에 따르면, 남편은 아내 김 씨를 만족시키지 못해 괴로워했다는데요. 이에 채팅으로 알게 된 사람들에게 연결해줬다고 합니다.
한편 엄마 김 씨는 지난달 딸과 함께 그를 강요에 의한 성매매 및 친족 강간 등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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