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25살 지금이라도 간호학과 준비할까 고민이네요’ 라는 제목의 글 하나가 게시되며,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결시친이 제일 활성화 되어있고 인생선배가 많을거같아
여기에 글 써봅니다..
나이 25살 간호조무사로 2차병원에 근무한지 1년이 넘었는데
요즘 드는 생각이 간호학과로 대학을 가서
간호사가 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학력은 고졸이어서 학사편입을 하면 3학년이나 2학년으로
시작 할 수 있는 학교가 알아보니 몇몇군데 있어서
학점은행제로 2년 공부해서 학사학위 취득하고
편입영어,자격증 준비하는게 나을까요?
지금 근무하는 병원은 조무사 신입치고는
월급 200가까이 받고있고 연차,반차 신청도 자유로워요
복지도 꽤 괜찮은편이구요 근데 미래를 보면
그닥 오래할거같지는 않아요...연차가 쌓여도
간조사는 연봉이 거기서 거기고ㅠㅠ
로컬의원가면 뭐 복지는 없는 수준이고
고등학교때 대학을 안간게 지금까지 마음에 걸려요
아무리 간호조무사로 일하면서 공부한다고 해도
대학처럼 정규공부를 하는것고 아니고
전문적인 지식도 다른 선생님들 보면 전문적이기 보다는
10년넘게 일하니 얕게만 알고있는 지식뿐이고
읭 스럽긴 해요
근데 걱정인게 지금 모아놓은 돈도없고
여차저차 학사를 딴다고 해도
간호학과로 대학을 입학하면 공부하고 실습하느라
생활비에 학비에 만만치 않은데
자취하고 있어서 일 그만두면 그 돈은 어떡하나...ㅠ
공부 하고싶어도 돈이 없고 부족해서 쉽게 도전하지
못하고 있어요...그렇다고 돈 모으고 시작하면 30살이고
그땐 너무 늦을거 같아요....
ㅠㅠㅠ아님 그냥 지금 다니는 병원에서 뼈를 묻어야 하나...
학은제 사회에선 취급도 안한다던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에요
이에 누리꾼들은,
"뭐가 늦어요? 30세되서 약사준비하는 사람도 있고만 5년동안 공부해서 합격한케이스봤음. 절대 늦지않음 "
"무조건 가야됩니다. 무조건. 지금은 나이가 어려서 차별이나 차이를 못느낄수도있으나, 나이가들어가면서 느끼는 그 괴리감은 그야말로 견디기 힘드실꺼에요. 그러니 한살이라도 어릴때 편입해서 간호사되시는거추천이요. 조무사는 십몇년일해도 그냥 그자리일뿐이에요. "
"25세는 새로운걸 시작하기 너무 쉬운 나이예요! 다른길로 갔다가 돌아돌아 가는 사람도 있는데, 다행히 처음 시작한 간호일이 적성에 맞으시다니 정말 잘된일이지요! 대학 무조건 가길 추천드려요!"
"절대 안늦었습니다. 도전하세요 "
등, 응원의 메세지들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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